▲ 제주동물테마파크 조감도. 제주동물테마파크에 반대하는 선흘2리 주민들이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발표한 제주동물테마파크에 대한 입장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동물테마파크 사업 추진에 대한 의구심은 지울 수 없다"며 "원 지사와 제주도는 앞으로 도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실천으로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흘2리 일부 주민들로 구성된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15일 오후 성명을 내고 "원 지사의 제주동물테마파크에 대한 입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에 대해 "지역주민 및 람사르습지 위원회와의 진정성 있는 협의 없이는 사업 변경을 승인할 수 없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입장이다. 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는 "원 지사와 제주도는 최근까지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꼼수 회피, 생태계 파괴 비판 등 수많은 논란 가운데서도 ‘변경 승인과 환경영향평가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rsquo
▲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6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오후 7시경 충남 소재 관할 보건소로부터 충남 지역 확진자 A씨의 제주 방문 사실을 통보 받고 역학 조사를 하던 중, A씨 접촉자로 분류된 B씨가 15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A씨와 B씨는 모두 제주도민이다. A씨는 지난 13일 충남 소재 관할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A씨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은 14일 오후 7시경부터 1차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A씨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B씨와 접촉했던 사실을 확인해 접촉자로 분류했다. B씨는 15일 오전 9시30분 제주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격리를 하던 중 오후 2시경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와 B씨로부터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CCTV·신용카드 사용 내역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에 대한 정보를
▲ 제주들불축제. 제주시는 내년 3월 새별오름에서 열리는 제주들불축제에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전국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축제 주제'와 '운영프로그램' 두 분야로 나뉜다. 축제 주제 부분은 관광제주를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무사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내용이어야 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출연자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내용이어야 한다. 또 축제장의 지형과 기후 여건도 고려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야 한다. 그 외 전국 각지에서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참여자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실행 가능한 내용이어야 한다. 응모요령은 제주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2021 제주들불축제 주제, 프로그램 공모’ 서식을 인쇄해 작성한 후 방문접수 또는 이메일이나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주제부문 3건(총상금 120만원), 프로그램 부
▲ 원희룡 지사가 15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해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서귀포 수돗물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갔다"며 “지난 한 달 간 유충 사태로 불편을 드려 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15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해 “대체공급 물량이 지난 보름간 정상 유지되고 급수계통에서도 유충이 5일 연속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오늘부터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유충 사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처방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다시는 유충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주 상수도 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강정정수장 운영 중지에 따른 대체공급 관로의 24시간 강제 배수 및 모니터링을 통해 기존 관로에 남아있던 유충 제
▲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정제주 송악선언 실천조치 2호’를 발표, '제주동물태마파크' 개발 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선흘2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주동물테마파크'의 개발사업 변경에 대해 "승인을 불허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15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정제주 송악선언 실천조치 2호’를 발표,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 사업에 대해 "지역주민 및 람사르습지 위원회와의 진정성 있는 협의 없이는 사업 변경을 승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청정제주의 미래가치에 맞고 제주 생태계의 보호에 맞는 것인지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개발사업 변경을 허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인근에 추진 중이다. 2007년 1월 처음 개발사업이 승인되고 2007년 5월 착공에 들어갔다. 58만1050㎡의 면적에 종합휴양
▲ 제주도청. 제주도가 도내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와 관련된 감사위 지적과 관련해 "도민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지난 12일 한 ‘환경영향평가서 검토의견 작성 업무처리 부적정’ 통보에 대해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도 감사위는 지난 12일 "제주도가 환경영향평가서 협의업무를 처리하면서 전문기관의 검토의견 일부를 임의로 누락하거나 수정·보완했다"며 "또 전문기관의 검토의견서를 사업승인부서를 거치지 않고 사업자에게 통보하는 등 환경영향평가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도는 이에 대해 "앞으로는 전문기관의 검토의견을 수정 없이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전달돼 심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환경영향평가서 검토에 사업자가 개입하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전문기관 등의 검토의견이 행정절차에 따라 사업승인부서를 거쳐 사업자에게 통보되도록 직무 관계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입장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앱(App)인 '제주안심코드'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행위를 방해할 시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안심코드'의 QR코드 관련 허점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서 나온 발언이다. 원희룡 지사는 13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진행된 제주형 뉴딜 후속조치 점검 회의에 앞서 제주 안심코드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제주안심코드는 출입자 명부 관리로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방문이력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제주도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만든 제주형 전자출입명부다. 제주도는 이 '제주안심코드'와 기존 전자출입명부(KI-Pass)와의 차별점으로 이용자가 업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찍는 방식을 강조했다. 기존 업장의 사업주가 이용자의 휴대폰에 뜬 QR코드를 찍는 방법이 뒤집어진 것이다. 도는 이를 통해 "사업주와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앱이 실제 업소에 있는 QR코드와 인쇄물 및 사진속 QR
▲ 서귀포시 성산읍 제주 제2공항 예정 부지인 온평리 일대. [사진=뉴시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두고 여론조사를 통해 도민 의견수렴을 하기로 입을 모았지만 여론조사의 구체적인 내용을 두고 좀처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13일 제주도의회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와 제2공항 특위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실무협의를 갖고 여론조사의 내용 등에 대해 협의를 가졌다. 하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제2공항 특위는 앞서 지난달 말 제주도에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두 단계로 나눠 제주도민 의견수렴을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첫 번째 조사를 통해 도민의 의견을 묻는 방법을 결정하고, 두 번째 조사에서 결정된 방법으로 의견수렴에 나서자는 방식이었다. 제주도는 이에 대해 지난 2일 사전조사 없이 한 차례의 여론조사를 하는 방안을 제2공항 특위에 제시했다. 제2공항 특위에선 이를 수용했고 이후 여론조사 방식과 문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와 제2공항 특위 사이에서 성산 지역 주민 가중치 적용과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 팽팽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는
제주도가 호언장담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앱(App)인 '제주안심코드'가 실제 업소에 있는 QR코드와 인쇄물 및 사진속 QR코드를 구분하지 못하면서 악용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앱 '제주안심코드'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제주안심코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 이력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 코로나19 집단감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다. 제주도는 이 '제주안심코드'와 기존 전자출입명부(KI-Pass)와의 차별점으로 이용자가 업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찍는 방식을 강조했다. 기존 업장의 사업주가 이용자의 휴대폰에 뜬 QR코드를 찍는 방법이 뒤집어진 것이다. 도는 이를 통해 "사업주와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식 앱은 출시되지 않았지만 이 어플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가 제작한 다른 앱을 통해 업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해당 업장을 방문한 것으로 인증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앱이 사업장에 있는 QR코드 뿐만 아니라 그외 인쇄물 속 QR코드나 사진으
▲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기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확진판정 전 제주를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경기도 지역 확진자 A씨의 제주 방문 사실을 파악하고 즉시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기도 소재 관할 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검체를 채취,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로부터 역학조사 범위 내의 정확한 제주 체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사용 내역,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추적,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A씨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역학조사 완료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이동동선을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 관광시장이 양적 팽창에 매몰되면서 과당경쟁 체제를 보이다 성장 정체기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를 두고 "향후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2일 제주경제브리프를 통해 "제주 관광산업은 지자체 및 도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외형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향후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구조 변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주관광산업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매출과 고용, 사업체 수 등 양적 지표 면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은 2010년 5조원 수준에서 2012년 6조원, 2014년 7조원 등으로 늘어났고 2018년에는 8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관광산업 종사자 수도 2010년 5만4000명 수준에서 2018년 8만4000명까지 늘어났다. 이에 발 맞춰 관광사업체도 8년 사이 1만개가 늘어나는 등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제주지역의 관광사업체는 대체로 다른 지역보다 진입률이 높았다. 반면 퇴출률은 낮게 형성이 되면서
▲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입국장에서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제주 62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 62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0일 제주 61번 확진자와 함께 입도한 수도권 거주자다. A씨는 제주 61번의 접촉자로 분류된 직후, 11일 오후 7시2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후 접촉자 격리시설로 이송됐다. A씨는 격리 중 12일 오후 3시4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가 방문한 방문지 및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A씨를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A씨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역학조사 완료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이동동선을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